주식쟁이들의 초유의 관심사는 아마 '기법'일 것이다. 나도 고수라는 사람들 매매기법이 알고싶어 그들을 수없이 추종했다. 열심히 정독한 트레이딩 서적만 수백권, 유튜브에 유명하다는 고수들 강의영상이며 기법영상, 심지어는 150만원주고 유료강의를 들어보기도 했다. 도움이 됐다고도 할수있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않았다고도 할수있다. 결국 모든답은 스스로 얼마나 깊이있게 고민하고, 열정을 가지고 덤볐는가가 중요한게 아닐까싶다. 지식은 머리에 쌓이지만 경험은 몸이 기억하기 때문일것이다. 특히 기법이라는것들은 대부분 주관적이다. 누구는 물타기, 누구는 불타기, 누구는 분할매수, 누구는 한방매수, 누구는 저점매수, 누구는 상따매수 모두가 제각각의 시각에서 보기때문에 이 기법이라는건 좀처럼 '통일'되지 않는다. 장님이..